피플

"의사-변호사-증권맨" 성공한 남자들의 공통점

2012-08-22 17:06:48

[박영준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최근 남성들의 미적 견해가 남다르다. 샤프하고 깡총한 매력의 멋을 아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패션과 뷰티 업계 전반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특히 남성 화장품 시장의 기능성 바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매끈하고 활력 있는 피부는 성공한 남자를 증명하는 하나의 조건이 됐다. 성공한 남성의 피부가 어느새 권력을 상징하는 도구 중 하나로 인정받은 것이다.

최근 코리아나화장품 라비다는 옴므 라인을 론칭하고 화보촬영을 위해 ‘품격남’ 4인을 한자리에 모았다. 성공한 남성의 스킨케어를 목적으로 태어난 남성 전용 스킨케어 라인 ‘라비다 옴므’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함이다. 주름개선, 피부노화 억제와 재생에 두각을 보이는 라비다가 옴므 라인을 론칭한 이유이기도 하다.

화보촬영의 콘셉트는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품격남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1인과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품격남 3인이 함께 촬영에 임했다. 라비다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김하늘과 성공한 남성 4인의 앙상블을 내기 위한 연출이 돋보인다.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남성들이 모였다. 피부과 의사, 변호사, 치과의사, 증권맨으로 구성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4인은 화보 촬영으로 감춰진 품격을 한껏 드러냈다. 이에 그들이 생각하는 신사의 피부 관리법을 물었다.

품격남의 피부, 관리 비법은?

품격남으로 선발된 각계각층에서 인정받는 성공한 남성 4인이다. 특이점은 남자들이 스킨케어를 한다는 사실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각자 피부타입을 알고 자신만의 스킨케어비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

후즈후 피부과 오세웅 원장
“면도 후 스킨 사용은 오히려 자극일 수 있어요”

가장 돋보인 품격남은 후즈후 피부과의 오세웅 원장이다. 피부과 전문의답게 다양한 화장품에 대한 경험이 있으며, 전문적인 지식을 가졌다. 그의 비법은 보습 위주의 스킨케어. 스킨을 따로 사용하지 않으나 트러블이 많아 여드름에 특화된 제품을 선호하며, 수분감이 많은 크림이나 로션을 주로 사용한다.

그가 스킨을 따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자극 때문. 특히 면도 후에는 애프터 쉐이브 등의 스킨 사용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꼭 제품을 테스트해 보고 자신의 피부에 자극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법무법인 정진 김재근 변호사
“언제든지 피부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파우치를 들고 다니죠”


법무법인 정진의 김재근 변호사는 직업 특성상 사람을 많이 만나고 스트레스가 많다. 향이 진하지 않고 사용감이 가벼운 L사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 항상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한 브랜드를 구매하면 되도록 타 브랜드 제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그가 가진 특징이다. 또한 스포츠를 즐기는 그가 항상 소지한 아이템은 파우치다.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운동 시에도 수분 보충과 피부 진정을 위해 휴대한다.



이든치과 오영중 치과의사
“처음 화장품을 고를 때면 향을 중요시 합니다. 향에 민감하거든요”

이든치과의 오영중 치과의사는 건성 피부 때문에 보습에 유의한다. 그 또한 스킨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스킨이 피부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그의 스킨케어 순서는 토너 이후 미백과 주름개선에 효과 있는 에센스, 그리고 오일베이스로 보습력이 뛰어난 수분크림이다. 평소에는 미스트를 뿌리며 수분을 보충해 준다.

오 의사가 화장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향’. 향에 민감해서 처음 화장품 선택 시 좋아하는 향 위주로 고른다고 한다. 패션이 그렇듯 멋을 아는 남자는 물건을 고를 때 자신만의 기준을 가진다.


KDB 대우증권 PB Class 갤러리아 강태걸 PB
“여자친구가 골라주는 화장품을 써요. 저보다 제 피부에 대해 더 잘 아는 친구죠”

강태걸 PB는 4인 중 가장 어리다. 20대의 그는 나이만큼이나 가장 말끔한 피부를 보였다. 아직 크게 피부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그가 선택한 피부 관리 비법은 여자 친구다. 평소 애인이 직접 골라준 브랜드의 제품으로 케어한다는 것.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이 대부분인 그가 선호하는 제품은 K 사의 수분크림이다. 건성 피부 탓에 건조한 사무실에서도 언제나 수분감을 유지하는데 힘쓴다고 전한다. 개인 책상에 항상 보습 관련 제품을 구비해 놓을 정도로 은근히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라비다 옴므는 안데스의 산삼이라 불리는 마카추출물과 라비다 공통성분 파워셀에센스가 함유됐다. 남성들의 고민인 칙칙한 피부 톤과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여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부여하고 에너지를 선사한다. ‘라비다 옴므 스킨’, ‘라비다 옴므 멀티 솔루션’, ‘라비다 옴므 BB크림’ 3종으로 구성됐다. (사진 출처: 코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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