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메디컬 뷰티 디렉터 변혜경의 for your beauty] 피부건강과 수분

2019-07-19 11:20:08

피부건강을 결정짓는 가장 대표적이고 쉬운 습관은 물 섭취다. 인간은 태어날 때 몸에 수분 80% 를 가지고 태어나 나이가 들수록 체내 수분함량이 줄어든다. 즉 체내 수분 함량은 노화의 수치라는 것이다. 굵직한 주름과 윤기와 탄력을 결정하는 요소도 물이다. 따라서 피부건강에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적인 요소다.

물은 체내 수분을 유지해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해 혈색이 좋아지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피부 표면의 수분량이 깨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어 주름이 생긴다.

-물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먼저 식사에서 적정량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있다. 보통 식사에서는 하루 750ml 의 수분을 섭취해야한다. 특히 나트륨의 양이 많은 한국인의 식사에서는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세포에 나트륨이 과잉 투입되면 삼투압이 높아지고, 이의 항상성 유지를 위해 수분 배출을 감소시켜 수분이 정체되고 붓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조직이 수분 평형 상태를 이루지 못하면 부종이 나타난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 물을 먹는게 습관이 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식습관 조절로 수분을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채소나 과일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곡류와 같은 마른 식품에서도 10%가 수분이다.

이어 일상 생활에서 수분이 언제 증발하는지 인식하고 수분을 적절히 섭취해주는 방법도 있다. 수분은 하루에 자연적으로 500~600cc 정도 증발하고 호흡을 할 때, 화장실을 갈 때 등 증발한다. 이처럼 우리가 인식하고 있지 않은 순간에도 수분은 계속 증발하고 있어 이를 인식하고 물을 습관적으로 자주 마셔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물을 많이 마시되 순수한 물을 섭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순수한 물은 몸의 내부를 청결하게 해주며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해준다. 또한 순수한 물로 피부를 씻게 되면 모공이 막히거나 엉겨서 트러블이 발생하는 일이 감소한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을 섭취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물 마시기는 일상 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작은 습관 하나로 내 피부를 노화의 틈에서 지켜보자.

메디컬 뷰티 디렉터 변혜경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