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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르제이의 뷰티라이프] 관리는 ‘여가’가 아니라 ‘일과’

2019-12-09 15:51:11

홈트레이닝과 몸매 관리로 SNS가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합니다. 패션‧뷰티‧다이어트 전문 분야부터 일상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만, 특히 ‘운동’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365일 뜨겁습니다.

그래서 운동법과 식단관리를 위주로, 경험에서 얻은 저만의 노하우를 전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운동하는것에대한 어려움을 말합니다. 몸을 만드는 일은 ‘잠깐이라도 꾸준한 운동’이 핵심이에요. 쉽지 않지만 자기관리는 ‘꾸준함’ 없이는 불가능하다 봐도 무방합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운동을 추천하면 10명 중 9명은 ‘시간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의욕은 있지만 현실적인 여건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거죠. 사실 운동하는 사람들도 시간이 넉넉한 것은 아닙니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어떻게든 운동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마치 운동이 ‘하나의 일과’인 것처럼 말이죠.

출산 후 본격적인 관리를 시작할 때, 저는 돌도 지나지 않은 갓난아기의 엄마이자 디자이너로 일하는 직장인이었습니다. 가사와 육아, 일을 병행하다 보니, 당연히 운동 다닐 시간은 생기지 않더군요.

아기를 재우고 밤 10시에 딱 1시간씩 운동을 했습니다. 피곤하고 힘들어도 꾸준히 나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6개월 정도 시간이 흐르고 보니, 배에 11자 복근이 생기더라구요. 처음 복근이 보이기시작할때의 기쁨과 보람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엄마이자 직장인이 아니라 여자 김혜정을 되찾은 기분이었어요. 예쁜 몸매와 함께 체력도 좋아지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석삼조! 무엇보다 ‘하루 1시간’의 노력으로 얻은 성취감은 자신감을 높여줘, 삶을 더 열정적으로 살게 해줬습니다.

‘운동은 힘들고 귀찮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 ‘내가 업그레이드되는 시간’이라고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고된 운동이 재밌고 즐겁게 느껴질 겁니다. 시간이 없다구요? 아침 또는 저녁에 잠을 30분만 줄이면 가능합니다.

‘워라밸(일과 생활의 밸런스)’이 중요시 여겨지고, 일상 중 꾸준한 자기관리가 능력처럼 여겨지는 요즘입니다. 특히 운동은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문센터가 아니라도 좋고, 하루 10분도 괜찮습니다. ▲매일 ▲꾸준히 ▲적당히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하세요. 다가오는 2020년에는 더 멋진 나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뷰티&라이프 인플루언서 김혜정 (벨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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