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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쥐언니 뷰티칼럼⑰] 홈케어 제품 선택 가이드 “바이오 화장품도 성분 확인은 필수입니다!”

2020-03-31 12:00:37

“절세미인들은 ‘피부’로 ‘젊음’을 승부를 봤습니다.
동안의 지름길은 꾸준한 관리입니다.
피부는 비움과 채움을 반복하며 어려집니다”


요즘은 외모만 보면 주부 같지 않은 분들이 너무 많아요. 자신을 잘 가꾸고 관리한 여자분들을 보면 저의 관리 욕구가 더 뜨겁게 타오릅니다. 여자의 아름다움으로 소통하는 저도 부지런하게 관리하는 ‘노력파 아줌마’ 중 한 사람이잖아요. 오로지 ‘젊음’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합니다.

저는 40대가 되면서 피부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주부들이 그렇겠지만 살림을 하면서 ‘나’ 자신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쏟을 수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홈케어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내가 편한 시간에 원하는 피부 관리를 직접하고 피부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자체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줄기세포 배양액’을 담은 바이오 화장품은 첨단 과학기술이 낳은 혁명적인 발견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바이오 화장품은 인체에 안전한 성분과 뛰어난 효과를 두루 갖춘 고기능성 화장품을 말합니다. 의학 및 식품 분야에 한정적이었던 첨단 바이오 기술이 화장품에 적용되어 눈부신 미용 과학의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바이오 화장품을 대표하는 ‘줄기세포 배양액’은 요즘 가장 주목받는 확실한 유효성분입니다. 줄기세포 배양액 안에는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요. 특히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성인인자성분은 노화한 피부줄기세포를 자극하거나 부족해진 콜라겐, 피부세포를 되살리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줄기세포 배양액 성분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똑같은 줄기세포 배양액 제품일지라도 배아, 제대혈, 지방, 태반 등 세포 추출 위치와 성분·함량에 따라 성능과 품질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바이오 화장품에 사용되는 줄기세포는 크게 ‘지방기질세포’와 ‘제대혈 세포’로 나눕니다. 이 두 가지 세포는 줄기세포 배양액의 원료 성분이지만 엄연히 근원이 다릅니다. 지방기질세포는 지방세포에 유래한 것입니다. 인체 제대혈 세포는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에 있는 세포에서 얻어낸 성분이거든요.

인체 제대혈 줄기세포는 생명탄생에 관여하는 여러 유효성장인자들의 복합체입니다. 지방 기질 세포에 비해 당연히 피부에 좋은 유효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 화장품을 고를 때 줄기세포의 종류만큼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핵심성분의 함량입니다.

일부 제품 중에는 원액이 아닌 ‘희석액 비율’을 주요 성분이라고 기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또한 희석된 ‘추출물’, ‘여과액’ 또는 ‘리포좀’ 등을 원료화 해서 원액 기준의 함량이 턱없이 부족한 제품도 있어서 잘 살펴봐야 합니다.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에 함유된 핵심성분의 함량을 알고 싶다면 전성분표를 보면 됩니다. 전성분표를 보면 ‘세포 배양액’이라는 글자 옆에 괄호로 함량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함량은 원액 기준이기 때문에 정확한 성분함량 수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아로셀 타임앰플의 경우에는 인체 제대혈 배양액을 사용합니다. 셀(앰플) 한 병에는 인체 제대혈 배양액이 20,000ppm(원액 기준) 담겨 있습니다. 이는 동결건조 기술로 제작해 줄기세포 배양액 유효성분의 손실과 파괴를 최소화 했어요. 또한 세포배양액 안에 함유된 성인인자와 단백질 성분을 고스란히 안정화시켜 탁월한 ‘안티에이징 및 재생 효과’를 안겨 줍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의학 잡지에서나 만났던 ‘줄기세포’라는 말을 이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됐네요. 고가의 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화장품인 만큼 일반 화장품에 비해 가격대가 있지만 그만큼 효과도 탁월합니다.

아로셀 타임앰플과 수분크림을 통해 처음 경험하는 줄기세포 화장품의 효과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바르는 즉시 느껴지는 쫀쫀한 탄력은 시작에 불과해요. 하룻밤 자고 일어나서 만나는 촉촉한 광채와 매끄러운 감촉까지 더하면 홈케어에 쏟은 시간과 비용이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화장품을 피부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젊음을 되돌릴 수 있는 ‘꿈의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나 봅니다. 그 혁신적인 과학의 발전의 초석이 될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은 젊음을 꿈꾸는 저에게는 ‘희망’이고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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