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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쥐언니 뷰티칼럼⑱] 예뻐지는 생활습관 10계명 “거울은 가까이, 손은 멀리”

2020-03-31 14:31:29

“피부를 소생시키는 ‘골든타임’은 ‘지금’입니다.
오늘 미룬 피부 관리는 내일의 후회가 됩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인플루언서라고 불러줍니다. SNS를 통해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라고도 해요. 일하고 살림하고 애들 키우는 일상으로 소통하는 아줌마에게 이런 호칭은 무척 수줍네요. 하지만 저의 평범한 삶도 나름대로 의미있게 느껴져서 한편으로는 기쁘고 그만큼 책임감도 많이 느낍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인친분들의 과분한 관심과 온정 넘치는 응원에 힘을 얻습니다. 그 응원에 힘입어 저는 ‘젊고 늙지 말고 살자’는 저의 소신을 지금까지 열심히 실천 중입니다. 영원히 ‘여자’로 살며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먹어 가는 것이 저의 꿈이자 행복관이죠.

양쥐는 여자는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여자’라는 생각으로 자기관리에 힘을 쏟습니다. 아이들 뒤치다꺼리만 해도 하루는 순식간에 끝나버려요.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한 시간만큼은 잊지 않고 챙기려고 노력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30분 일찍 일어나고 30분 늦게 잠들면 가능해요.

“젊음을 지키는데 왕도(枉道)는 없습니다.
부지런히 바르고 조금 더 정성을 쏟으면 됩니다“


가끔 운동은 빼먹어도 저는 아로셀 기초 화장품으로 홈케어만큼은 꾸준히 합니다. 매일 씻지 않는 사람은 없잖아요. 어차피 씻는 김에 5~10분 더 정성을 쏟는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없어요. 세안 후에 아로셀패드와 타임앰플과 아로셀 수분크림만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돼요.

얼굴이 칙칙하고 어두운 날은 아로셀 콜라겐 마스크를 얼굴에 올려놓고 숙면을 취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매끈하고 환해진 피부를 거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보통 일주일에 2~3회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동안피부를 유지하는데 홈케어만큼 중요한 것이 생활 습관입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은 절대 거짓말이 아닌 사실입니다. 건강하게 먹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피부는 화사해 집니다.

요즘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정말 쉬워요. 매년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물론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피부가 예민해지기 쉽죠. 때문에 외출 후 피부에 노폐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세안해야 합니다. 또 자극 없이 순한 화장품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는 하루에 자주 손을 씻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 수시로 물을 마셔 주면서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외출 중에도 얼굴이 메마르거나 화끈거리면 ‘곰돌이패드’로 빠르게 3분 팩 관리를 합니다.

그리고 거울을 보는 습관은 강력히 추천합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 구절처럼 자세히 보아야 예쁜 모습도 있어요. 거울 속 자신을 자주 보면 나도 모르게 ‘자기애’가 생기는 것 같아요. 자신감은 여자의 아름다움에 필수요소라는 점 잘 아시죠?

거울을 보며 미소를 짓거나 웃는 표정을 연습하는 것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돼요. 경직된 얼굴 근육을 풀어주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주거든요. 무엇보다 수시로 내 피부의 상태를 점검하다 보면 피부의 문제점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요. 자신의 피부의 성격과 문제점을 알면 홈케어가 쉬워집니다.

여자의 피부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의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일도 사실은 자신을 더 아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요. 나의 피부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아는 겁니다. 또한 현재 가장 개선하고 싶은 피부 문제점은 무엇인지 정확히 알면 반듯이 홈케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여자의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요즘입니다. 힘든 때 더 대동단결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모두 따뜻한 마음과 힘을 모아 이 시간들을 잘 이겨내길 양쥐는 간절히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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