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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쥐언니 뷰티칼럼㉚] 노화를 늦추는 마스크팩 활용법 “콜라겐 덮고 주무세요”

2020-04-16 12:23:20

“하루 24시간은 누구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렸다”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아이들을 보면 더 그래요. ‘언제 저렇게 컸나’ 싶어 대견스럽다가도 순식간에 흘러버린 시간이 아쉬워서 ‘조금만 더 천천히 커 줬으면’하는 마음이 듭니다.

인생의 체감 속도가 빨라질수록 마음도 분주해집니다. 1분 1초도 낭비하고 싶지 않은 욕심에 잠자는 시간조차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실과 생활을 핑계로 미뤄왔던 꿈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고 인생의 참된 행복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합니다.

SNS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저에게 주어진 행복은 ‘일’과 ‘가족’인 것 같아요. 목숨보다 소중한 두 아이의 엄마로 사랑 받으며 살고 있고 SNS를 통해 외로운 인생에 어깨를 나란히 해 주시는 소중한 인연을 얻게 됐잖아요.

무엇보다 주부로 살면서 당당히 여자의 인생을 이야기하며 함께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에 무척 감사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주부이자 두 아이의 엄마에 그칠 줄 알았던 제 인생 드라마에 또 다른 ‘배역’을 선물 받은 것처럼 매일 떨리고 설레며 살고 있습니다.

주부의 일상으로 시작한 저의 SNS에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주제는 ‘피부’와 ‘젊음’입니다. 잘 먹고 꾸준히 운동하던 40대 아줌마가 이젠 ‘노화’를 연구합니다.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고 하잖아요. 식습관 개선과 운동으로 부족한 ‘젊음 유지’를 위해 본격적으로 스킨케어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기초스킨케어 루틴을 꾸준히 반복하며 피부에 일어나는 변화를 확인하고 있어요. 30년 넘게 지속해온 ‘화장품 유랑민’ 생활을 접고 시작한 홈케어인 만큼 매일 정성을 다해 씻고 바르는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젊고 건강한 피부 관리의 핵심이 ‘비움’과 ‘채움’이라고 생각하며 ‘꾸준함’을 실천하려고 애쓰고 있는데요. 너무 피곤하고 힘든 날은 자신과의 약속을 자꾸 미루고 싶은 유혹을 떨치기가 힘들어요.

클렌징부터 기초관리와 재생케어까지 집에서 관리하는 제가 자주 애용하는 뷰티아이템은 마스크팩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관리할 수 있고 순간적으로 확 달라진 피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까 더 애착이 갑니다.

아로셀 슈퍼셀 파워마스크는 저의 노화 예방을 책임지는 효자아이템입니다. 일명 ‘탱탱콜라팩’이라고 소문이 난 젤리타입 마스크팩인데요. 콜라겐과 줄기세포배양액이 주성분에 항노화 복합 펩타이드 성분을 더해 피부 탄력과 미백, 주름개선에 탁월한 명품 아이템이에요.

얼굴에 빈틈없이 밀착되는 촉촉한 겔 타입 시트라 피부에 자극이 없어요. 또 한 번만 사용해도 즉시 효과를 느낄 수 있으니까, 다음날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는 꼭 얼굴에 붙이고 잠을 청합니다. 자고 일어나서 투명해진 시트를 벗겨내면 깐달걀 속살처럼 뽀얗고 탱탱해진 피부를 발견할 수 있어요.

“내면의 깊이는 말투와 표정으로 드러나고
외면의 아름다움은 피부로 표현된다“


나이를 먹을수록 피부는 탄력을 잃고 건조해집니다. 수분 부족에 시달리는 피부는 칙칙하고 거칠어지고 작은 외부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죠.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30대 이후부터는 조금만 방심해도 피부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어 더욱 각별한 관심이 요구됩니다.

여자에게 피부는 젊음의 상징이자 외적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잖아요. 눈가에 자글자글한 잔주름이나 입가 양쪽에 깊게 팬 팔자주름으로 스트레스를 받아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지 않나요?

홈케어를 준비하면서 제가 느낀 최선의 안티에이징은 꾸준한 관리인 것 같아요.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귀찮아도 세안은 하고 자고, 맨 얼굴로 잠들 것 같은 날은 팩 한 장이라도 올려놓고 잠드는 작은 실천이 피부시간을 멈춰 줍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바르지 않으면 소용없어요. 홈케어하는 습관은 넘쳐도 괜찮아요. 주부도 여자잖아요. 젊고 아름다운 자신을 만들기 위해 쏟은 노력은 사치가 아니라 권리이고 본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세상의 모든 여자는 평생 아름답게 늙어갈 권리가 있습니다. 나를 사랑할 줄 아는 여자가 일도 육아도 살림도 더 열정적일 수 있어요. 나 자신이 행복할 때 비로소 주변도 아름다워 보이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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