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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유노윤호, '맨땅에 헤딩' 드라마 도전

김하나 기자
2009-07-24 10:23:51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맨땅에 헤딩'에 주인공 차봉군 역으로 최종 낙점됐다.

유노윤호가 맡은 차봉군은 보잘 것 없고 불운한 삶을 사는 축구 선수. 죽을 고비를 세 번이나 넘기면서도 승리는 물론 국가 대표라는 꿈을 위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드라마 '맨땅에 헤딩'은 가진 것은 없지만 가슴이 뜨거운 축구 선수 '차봉군' 이 이뤄내는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를 통해 인간 승리와 휴머니즘을 그려낼 예정이다.

유노윤호는 지난 19일 5시간이 넘는 대본 리딩을 통해 톱스타가 아닌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신인으로서의 겸손한 자세를 보여 연출자를 감탄하게 하기도. 특히 겨우 하루 전에 대본을 받았음에도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풍부한 표현력을 선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극비리에 진행된 유노윤호의 캐스팅에 대해 "유노윤호가 주인공처럼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왔다고 들었다" 며 "그에게서 최고의 스타가 아닌 우리가 찾던 '차봉군' 을 보았다" 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노윤호 역시 생애 첫 연기도전에 대해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든다" 며 "대본을 읽으며 가슴이 벅차 올랐던 느낌을 진솔하게 연기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 최고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로 데뷔 이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유노윤호의 첫 연기 도전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팬들에게도 폭발적인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맨땅에 헤딩' 은 오는 9월 9일 첫 방송을 목표로 곧 대본 연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하나 기자 helloha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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