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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소송 취하한다. 이찬 측과 만나 합의하고 싶다"

유재상 기자
2009-08-18 01:09:57

배우 이민영은 17일 전 남편 이찬 측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민영 측은 17일 "이찬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할 것이다"며 "다만 소 취하에 앞서 이찬이 앞으로 두 번 다시 언론이나 제3자를 통해 이민영에 대한 비방이나 진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문서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영 측은 "이찬측과의 직접 만남을 통해 진심어린 사과와 조속하고도 원만한 해결을 원했다. 그러나 단 한차례의 직접적인 위로의 말을 전해 듣지 못했다"라며 "이찬 측이 앞으로 두 번 다시 언론이나 제3자를 통해 이민영측에 대한 비방이나 진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하지 않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민영 측은 "이찬 측이 법적 공방을 종결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언론을 통해서가 아니라 양측이 직접 만나고 싶다"라며 "그것이 성사되지 않을 시 적어도 양측의 대리인들이 법적 절차를 걸쳐 합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민영은 7월 이찬, 모 통신사 기자, 악플 네티즌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총 2억 3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바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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