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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서인영, '스타일' 까메오 전격 출연해

유재상 기자
2009-09-05 09:41:32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에 인기그룹 쥬얼리의 서인영이 극 중 천재 패션 디자이너 역으로 까메오 출연 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인영이 극중 맡은 역할은 뛰어난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의상학과를 조기 수석 졸업하자마자 명품 브랜드 루앙 인턴 디자이너로 전격 발탁되기도 했던 과거 패션계의 블루칩으로서, 거침없는 언변과 개성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천재 패션 디자이너 '앨리 서'.

앨리(서인영 분)는 이서정(이지아 분)이 취재차 자신의 로드 샵에서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옷들의 사진을 찍고 구경하자 화를 내며 급기야 가위로 옷을 자르는 등의 매우 파격적인 모습으로 첫 등장을 할 예정이다.

특히 매니시 엣지 커트에 스모키 화장,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싸이 하이부츠를 신고 고양이를 안은 채 촬영장에 등장한 서인영은 '스타일' 속 천재 디자이너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현장 스텝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서인영은 "평소 좋아하는 배우 분들이 나오고 패션에 관심이 많아 스타일을 즐겨봤는데 이렇게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기억에 남는 촬영이 될 것 같다."며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모든 분들이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부담을 덜고 연기할 수 있었다. 시청자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촬영장에는 서우진 역의 류시원이 깜짝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지난 28일 발매된 '스타일' O.S.T 중 듀엣 곡 '그대만을 사랑합니다.'를 함께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현장에서 류시원은 담소를 나누며 서인영을 격려하기도 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인영의 깜짝 카메오 변신을 담은 장면은 5일, 6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11회와 12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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