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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삼' 이효정 vs 전광렬, 팽팽한 기싸움 벌여

2009-09-17 01:12:46

후반부 뒷심을 발휘하며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SBS대기획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가 전광렬(장회장)과 이효정(윤 검사)의 불꽃튀는 카리스마 대결로 극의 긴장감이 절정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제주지검 부장검사로 전격 투입된 이효정이 전광렬의 과거 행적과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법정드라마를 연상케 할 만큼 치열한 수사공방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태양을 삼켜라’ 20회(16일 밤 9시55분 방송 예정)에서 먼저 칼날을 들이댄 쪽은 이효정. 그는 전광렬에게 국토건설단을 시작으로 베트남까지 악연을 맺었던 안내상(이수창)과의 관계부터 배트남에서 부를 축적한 경위, 이름이 김일환에서 장민호로 바뀐 이유, 안내상과 이재용(현기상 형사)의 의문사 등을 캐묻기 시작한다.

이효정의 송곳같은 질문이 계속되지만 전광렬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두 사람의 ‘기’싸움이 계속되면서 드라마의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한편 성유리로부터 지성(김정우)의 아버지가 전광렬이라는 얘기를 전해들은 이완(장태혁)은 더러운 피가 흐르는 정우와 형제일 수 없다며 몸서리치고, 전광렬의 오랜 비서 정호빈(백실장)은 문창길(문성철 회장)과 손잡고 어수선한 틈을 타 대정 카지노와 중문 카지노를 집어삼킬 계략에 나선다.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태양을 삼켜라’는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시청률에서도 경쟁작들을 멀찌감치 따돌린 상태. 마지막 히든카드 이효정의 등장으로 또다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태양을 삼켜라’가 수목극 마의 벽으로 여겨지고 있는 20%를 넘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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