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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한류로 30여 억 원의 효과?

전부경 기자
2009-09-28 16:29:24

일본에 부는 지성 바람이 심상치 않다.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가 방영도 되기 전부터 판매 되는 등 일본 방송관계자들 사이에서 지성은 이미 떠오르는 한류의 태양이 되고 있다. ‘태양을 삼켜라’ 촬영지인 제주도에는 이미 지성의 일본 팬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지성이 묵고 있는 숙소에는 일본 팬들로 인해 주말이면 빈 방이 없을 정도다. 이른바 ‘지성 효과’다.

최근 신종플루의 위험으로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도 일본 팬들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져 있는 제주도의 중문단지나 출연 배우들의 숙소인 리조트는 이미 일본 팬들로 가득 찼다.

지성의 한 측근은 “일본 팬들이 숙소까지 와 있기 때문에 돌아다니기가 어렵다. 그래서 제주도에 와서도 촬영장 외에는 제주도의 다른 관광지를 구경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심지어 “촬영이후에도 숙소 밖에 팬들이 많아 맥주를 마시려면 방안에서만 마셔야 할 정도다”라고 말한다.

제주도에 부는 ‘지성 효과’는 제주시민의 살림살이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배우 지성으로 인해 얻는 경제 이익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에 따르면 2006년 제주를 찾은 외국인은 약 46만 명이다. 1인당 쓰고 가는 평균 지출액은 34만7600원.

예를 들어 일본 팬 만여 명이 촬영기간 내에 제주도를 찾는다고 가정할 때 단순계산만 해도 약 35억 원의 경제효과를 나타낸다. 다시 말해 한류스타 지성으로 인해 창출되는 경제적 파급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차세대 한류 스타로 떠오른 지성은 일본에 드라마 ‘올인’,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뉴하트’ 등의 작품이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게 됐다. 특히 지성의 귀여운 외모와 남성적인 몸매가 수많은 일본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사진출처:SBS)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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