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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스타 골든벨’ MC자리 김제동과 바톤 터치

2009-10-14 13:21:14

KBS 2TV ‘스타 골든벨’의 김제동의 빈자리를 메울 새 메인 MC로 지석진이 확정됐다.

KBS 관계자는 10월14일 “지석진이 김제동에 이어 ‘스타 골든벨’의 MC로 나선다”며 “오는 10월24일 방송분부터 메인 MC로 투입되게 된다”고 밝혔다.

사실 지석진은 최근 하차한 김제동과 과거 ‘스타 골든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로, 지난 4월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메인 MC에서 물러난 바 있다.

하지만 방송가에서는 지석진이 다시 프로그램을 맡는 것에 대해 조금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이다. 제작진 측에서 4년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제동을 하차시키며 ‘프로그램을 너무 오래 맡았다’는 이유를 댄만큼 신선한 얼굴을 MC석에 앉히게 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

한편 김제동은 10월12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스타골든벨’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김제동의 갑작스런 하차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그동안 진보적 성향의 움직임을 보인 김제동에 대한 정치권의 압력으로 인한 하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KBS에서는 “오랜 기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데다 가을개편을 맞춰 MC를 교체한 것 뿐, 일부 외압설은 사실 무근”이란 입장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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