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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 이성미, 미혼모 시절 "사람이 무서웠다"

김민규 기자
2009-11-03 18:45:57

7년 만에 복귀한 개그우먼 이성미가 미혼모로 살아가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10월29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성미는 ‘후배들이 제가 무섭다고 하네요’라는 고민을 들고 MC강호동과 살아왔던 인생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성미는 80년대 중반 미혼모로 살아가며 힘들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사람이 무서웠다. 사람들은 자신이 알지도 못하면서 부풀리는 경향이 있다. 어떤 때는 마치 본 것처럼 말하더라”며 그간 마음고생을 내비치기도 했다.

강호동이 “당시 그래도 짧은 시간에 컴백에 성공하지 않았나? 엄청난 준비가 되지 않았나”하고 반문하자 이성미는 “준비가 없었다. 먹고 살아야 했다. 어머니라는 건 용감했다. 어떻게 해야지 하면서 살기보다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니 대충 정리가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성미는 한 때 미혼모라는 사실에 아이가 피해를 받을까 예민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당시에 무척 예민했다. 동네에서 싸우기도 하고 누군가 아이 얘기를 하면 ‘왜 우리 아들 갖고 그러느냐’라며 화를 내기도 했다. 누군가 건드리면 금방 폭발했던 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환경도 이겨내고 살아갈 수 있다. 인생을 퍼즐이라고 볼 때 내 퍼즐의 모양도 나름대로 가치가 있었다. 내가 행복하면 내 아이도 행복하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성미는 재충전과 자녀들의 공부를 위해 2002년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가 7년 만에 영구 귀국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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