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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해피투게더3’ 출연해 방송사고?

2009-10-30 19:32:37

배우 이상우가 남다른 예능감각을 드러냈다.

10월29일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상우는 MC의 질문에 독특한 발언들을 하여 주위를 폭소케 한 것.

MC 유재석이 "해피투게더 촬영을 압두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는데 무슨 말이냐?"라고 묻자 한참을 말없이 앉아 있던 이상우는 "제가 말수가 적어서요"라고 말하고 또 다시 한참동안 침묵을 유지했다. 이에 박명수가 "3초 이상 말이 안 나가면 방송사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한참 지켜보던 박미선이 신기한 듯 "고향이 충청도예요?"라고 묻자 해맑은 미소와 함께 이상우는 "아니요. 청량리"라고 말해 4차원 발언을 이어나갔다. 또한 이상우는 "이 전에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었으나, 그 때도 말을 많이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이상우가 말 수가 적어 몰입도 100%에 이른다. 최고의 집중력을 갖게 만든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공감을 샀다고.

한편 29일 방송에서는 장혁이 가죽재킷만 입고 다닌 사연, 이상우가 코끼리와 마주친 사연 등을 소개해 목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사진출처: KBS '해피투게더3'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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