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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재범사태 당시 정면돌파 안한 이유는…"

김민규 기자
2009-11-13 21:44:17

박진영이 아이돌 그룹 2PM의 리더 재범의 탈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1월11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박진영은 MC강호동의 ‘재범 한국비하 파문’에 관한 조심스러운 질문에 “그렇게 잘못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게 활동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것.

박진영은 “그렇지만 비난하는 정도가 과했다고 생각한다. 자살 서명 운동까지 해야하나 싶었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재범이 미국으로 떠나니까 갑자기 여론이 ‘잘못된 번역이다’,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바로 바뀌더라”라고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MC 강호동이 “당시 왜 JYP 측에서 정면으로 사태를 돌파하지 않았는가”하고 묻자 박진영은 “잘못을 했고 스스로 너무 반성하고 있는데 누구랑 싸우겠냐. 잘못을 하지 않았다면 재범이나 나나 끝까지 싸웠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재범은 심한 죄책감을 느꼈고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말을 남기며 스스로 미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후 재범이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면 재범의 복귀도 가능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재범이 복귀한다면 솔로가 아닌 2PM으로 다시 복귀할 예정.

박진영은 시애틀에 머물고 있는 재범이 '쉬는 동안' 가수로서 녹슬지 않도록 춤과 노래 연습을 도와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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