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이병헌, 커플사진 공개에 "예쁜 추억으로 남아야 할 일이…"

2009-12-14 22:26:05

배우 이병헌이 현재의 심경을 담은 자필 편지를 공개한 가운데, 前여자친구 권미연 씨가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권 씨는 이병헌의 결혼 유혹에 속아 잠자리를 했으며 이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고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상습도박 혐의로도 이병헌을 검찰에 고발했다.

권씨는 "제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사진 중에 제가 정말로 이병헌 씨 집에서 생활했고, 같이 여행을 갔으며, 저에게 포즈를 취해주던 사진을 보여드리겠다"며 작년 11월께 스키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나란이 선 사진 외에도 이병헌의 집이라고 밝힌 실내 사진과 이병헌의 단독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이병헌은 자필로 직접 쓴 편지를 자신의 홈페이지 루버스에 올리며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왜곡된 진실과 앞으로 또 있을지 모르는 이야기들은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을 낱낱이 밝혀지겠지요"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중하고 예쁜 추억으로 남아야 할 일이 이렇게 좋지 않은 모습으로 세상에 떠돌게 되었다는 슬픈 현실과그리고 어떤 경위던 같에 한때 서로 아끼던 사람이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가슴 아픈 사실"이라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무렇지 않으려 합니다. (팬)여러분도 아무렇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 원래있던 제 자리에 흔들림없이 그대로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더했다.

계속 되는 두 사람의 진실 공방에 많은 대중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권 씨는 기자회견을 열어서라도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는 입장이며 이병헌 측은 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왜곡된 진실을 모두 밝혀 낼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답답한 마음을 드러낸 권 씨는 수 백장의 사진이 더 있음을 시사하며 이병헌과 연인관계였음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병헌 측이 두 사람이 교제한 사실과 그 당시 사진이 맞다고 밝힌 가운데 사생활을 폭로하는 사진을 추가적으로 공개할 경우 권씨에 불리한 여론이 조성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다른 사진이 공개될지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한편 KBS 드라마 '아이리스'를 촬영 중인 이병헌은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 폐를 끼칠 수 없기에 맡은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화제뉴스 1

타이거우즈
포르노배우와도 불륜?





화제뉴스 2

시원시원한 호남 男·女
'작업'도 쿨하게?





화제뉴스 3

완벽하지 않은
스타일은 NO!





▶ 허이재, 김현수와의 열애설 번복 '영화 홍보 전략?'
▶ 소지섭, 한지민과의 결혼설 침묵으로 일관
▶ 권상우 '아이리스2' 출연할까?
▶ 릴리 앨런, 짧은 무대의상으로 수차례 속옷 노출
▶ 아이돌, 쌩얼과 깔창을 드러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