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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만화 캐릭터 '페이트'와 사랑에 빠진 '십덕후' 화제

유재상 기자
2010-01-28 10:53:13

일본 만화 캐릭터 미소녀 '페이트'를 6년째 열애중인 '십덕후' 이진규 씨가 화제다.

26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화성인 이진규 씨(21)가 출연해 일본 애니매이션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에 나오는 캐릭처 '페이트'에게 한눈에 반해 6년 째 열애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이진규 씨는 "2005년 12월 초 애니메이션을 보고 페이트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라며 "페이트 관련 용품을 구입하는데 1500만원~1600만원 정도가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현실 속 사람만을 사랑할 필요는 없으며, 여자를 사랑해본 적이 없다"라며 "실제로 페이트를 보고 있으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흥분이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성인 바이러스'는 일반인과 조금 다른 독특함을 지닌 사람들을 초대해 그들의 삶의 방식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십덕후'는 마니아보다 더 심취한 사람을 일컫는 일본어 오타쿠의 한국형 변형어이며, '오덕후'의 두 배라는 의미로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인물을 지칭하는 용어다.
(사진출처: tvN '화성인 바이러스'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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