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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선정성 논란에 대한 극약처방은 모자이크

2010-01-28 15:14:51

선정성 논란을 겪었던 드라마 '추노'가 모자이크라는 극약처방을 선택했다.

1월27일 방송된 7회분에서 부상을 입은 이다해를 치료하기 위해 오지호가 옷고름을 푸는 장면에서 모자이크가 등장했다.

태하(오지호 분)를 쫓는 추노꾼 대길(장혁 분)이 던진 뒷쪽 어깨를 맞은 혜원(이다해 분)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산을 헤매 약초를 뜯어온 태하가 조심스레 혜원의 옷고름을 풀러 상처를 치료해 과정에서 윗가슴이 노출되자 제작진은 부분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이는 13일 방송되었던 3회에서 남장을 하고 다니던 이다해가 여자임을 알아차린 사내들이 혜원을 겁탈하려는 장면에서 불거진 선정성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짐작할 수 있다.

이 장면에서 이다해의 몸매가 부각되면서 일부 시청자들이 '15세 이상 관람인 드라마에서 지나치게 노출이 과하다"며 비난한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사전 제작된 10회 분량을 다시 촬영할 수는 없기에 모자이크라는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모자이크가 극의 흐름을 방해했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에 모자이크라니…. 일부 시청자들의 반응에 너무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은 아니냐"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한편 8회 예고편에서 '선덕여왕'의 문노, 정호빈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비담' 김남길이 출연한다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회를 거듭할수도록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추노'는 34%(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사진출처: KBS '추노'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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