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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6년 만에 교복 재도전

2010-03-08 09:59:15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이 영화 <어린 신부> 이후 6년 만에 교복을 입었다.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서 남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긴 생머리를 질끈 묶은 채 단정히 교복을 입고 있는 '여고생 모습'을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문근영의 모습을 본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역시 최강 동안의 소유자답다. 교복도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찬사가 흘러나왔다는 귀띔이다.

문근영이 6년 만에 교복을 챙겨 입은 이유는 극초반 은조가 여고생으로 등장하기 때문. 은조는 기구한 팔자를 가진 엄마로 인해 험한 세상을 거의 혼자이다시피 살아왔던 탓에 학교 구경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엄마와 함께 대성도가에 들어간 후 180도 바뀐 삶을 살게 되면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누리게 된다.

문근영은 17살에 출연했던 영화 <어린신부>에서 깜찍하면서도 앳된 여고생의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벗고, 좀 더 싱그럽고 풋풋한 느낌을 주는 성숙한 여고생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23살 여고생 문근영에게서는 17살 때와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묻어났다. 이 작품을 통해서 더욱 여성스러워진 문근영의 대변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역발상 신데렐라 스토리를 담을 예정인 '신데렐라 언니'는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또 다른 동화로 완성해낼 예정. 21세기에 신데렐라가 살고 있다면, 진짜 유리 구두의 주인공은 누가 됐을지. '신데렐라 언니의 찬란한 자아 찾기 대 반란극'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데렐라 언니'는 3월31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3HW)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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