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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사' 유인영, 까칠 매력의 팜므파탈로 변신 '호평 일색'

2010-03-08 10:58:37

배우 유인영이 임팩트 있는 첫 등장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MBC 새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연출 이형선, 극본 이홍구)에서 팜므파탈 재벌녀 장미 역을 맡은 유인영은 7일 방송된 2회 분에서 송일국과의 화끈한 첫 만남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극중 장미는 물 속 조명 만이 은은히 살아있는 어두운 실내 수영장에 섹시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인어처럼 능숙하게 수영을 즐기는 모습으로 첫 선을 보이며, 팔등신 미모를 과시했다.

특히 장미는 최강타(송일국)에게도 "여긴 내 호텔 내 수영장이다!", "수영장에 개를 데리고 오는 또라이가 다 있네"라고 거침없이 내뱉는가 하면, 잠시 애정관계에 있던 젊은 애인에게 "그걸 말로 해야 되니? 각 안 나오게? 얘 그렇게 안 봤는데 완전 찌질이네", "있잖아, 너 정말 재수 없거든"이라고 까칠하면서도 직설적인 대사를 구사하며 팜므파탈 재벌 상속녀다운 면모로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그런 까칠한 모습 속에서도 조각 같은 몸매를 가진 강타를 보며 야릇한 미소를 짓는가하면, 자신을 구해낸 후 강렬한 키스를 퍼붓는 거친 매력의 강타에게 재벌녀 특유의 도도한 모습을 선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시청자 들은 "직설적으로 내뱉는 대사를 보니 '도도 인영'의 탄생이 예상된다. 팜므파탈 변신이 기대된다", "유인영의 캐릭터 대박인거 같다. 앞으로 극중에서 화려한 활약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인영의 소속사 마이네임이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인영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동안의 새침녀 이미지를 벗고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모습을 한껏 과시할 예정이다. 유인영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인영이 맡은 장미 역은 아름다운 외모와 든든한 배경을 겸비한 재벌 상속녀. 자신에게 다가서는 남자들의 사랑을 이용하고 농락하며 삶의 재미를 느끼는 팜므파탈 여인이다. 하지만 극중 최강타(송일국)를 만나게 된 후 난생 처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펼치게 된다. 앞으로 송일국, 한채영과 극중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한편 유인영이 첫 등장한 7일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시청률 14.4%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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