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타이거 우즈, 복귀 초읽기 단계?

김선영 기자
2014-07-15 23:54:14
섹스스캔들로 잠시 주춤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의 언론들은 우즈의 복귀 시점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가 없지만 빠르면 2주 후, 늦어도 한달 안에 복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최근 우즈 측이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 공보수석이었던 애리 플라이셔를 영입한 것에 주목하면서 3월22일 열리는 ‘태비스톡 컵’을 통해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또한 우즈와 친분이 있는 프로골퍼 마크 오메라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즈가 지역 골프클럽대항전 태비스톡컵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회는 우즈가 살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두 컨트리클럽 소속 프로들이 겨루는 이벤트적 대항전이기 때문에 미리 초대받은 프로골퍼들만 참석이 가능하고 취재를 할 수 있는 언론사도 제한된다. 만약 태비스톡 컵에 우즈가 출전한다면 비공식적 복귀 무대가 될 것이다.

반면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우즈가 필드에 복귀할 가장 유력한 대회로 4월8일 시작하는 ‘마스터스’ 대회를 꼽았다. 우즈의 측근이 “우즈는 ‘마스터스’ 대회까지는 어떤 대회도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기 때문. 이 말이 사실이라면 우즈의 복귀는 4월 초로 미뤄질 전망이다.

한편 우즈는 기자회견을 열어 섹스스캔들에 대한 공식 사과성명을 발표했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때문에 우즈가 골프황제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필드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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