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살 빼고 싶다면 걷기, 굴곡 있는 몸매를 원하면 수영

홍수민 기자
2014-07-24 05:40:14
요즘 몸매 관리를 위해서 운동을 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막상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운동 때문에 몸의 굴곡이 없어졌다고 호소한다.

아무리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하더라도 몸에 굴곡이 없어지거나 탄력이 저하됐다면 이는 몸에 살이 찐 것만큼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 판의 보도에 따르면 살을 빼기 위해선 달리기를 하고 몸을 탄탄하고 굴곡 있게 만들고 싶다면 수영을 해야 된다고 한다.

영국 러프버러 대학교 스포츠의학과 데이비드 스텐셀 박사는 최근 퍼낸 '저항 및 유산소 운동이 배고픔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책에서 운동 뒤 먹고 싶어지는 음식의 종류와 그 영향을 보여줬다.

그는 책에서 "수영 뒤에는 지방 식품이 땡기고 오래 달린 뒤에는 과일과 물이 먹고 싶어진다"라고 밝혔다. 장거리 달리기는 에너지 소모가 크지만 탈수로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식욕이 당기지 않는 것.

그는 "몸을 가볍게 하고 싶다면 장거리 달리기를 하고 살이 너무 빠지는 게 걱정된다면 수영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변혜경 뷰티디렉터(압구정 W성형외과)는 "여자들의 경우 요가나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도 좋다. 이런 운동은 몸의 유연성을 기르고 뼈를 바로 잡아주며 근력을 키워준다"라고 말했다.

변 뷰티디렉터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살이 불균형적으로 쪄서 보기 안 좋다. 여성들은 유연성이 좋고 작은 근육이 발달해야 몸매가 좋아 보이기 때문에 이런 특성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노출의 계절 여름을 위해 지금부터 꾸준하게 운동해 다져진 몸매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 이번 봄에는 사랑스러운 핑크공주 되볼까?
▶ '볼륨+선+면'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뜬다~!
▶ 김하늘, 붉은 입술로 '청순, 섹시' 모두 OK~!
▶ 2010년 네일 트렌드를 한 눈에~
▶ 최고의 여배우도 떨어지는 '탄력과 주름'은 벗어날 수 없다?
▶[이벤트]부르조아의 수분 가득한 클렌징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