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호화 캐스팅' 영화 '포화 속으로' 크랭크업…5개월 대장정 마쳐

김선영 기자
2010-04-15 13:21:28

차승원, 권상우, T.O.P, 김승우, 박진희 등 ‘미친 존재감’으로 무장된 화려한 캐스팅, 113억의 제작비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포화 속으로’가 마침내 5개월 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4월13일 영화 ‘포화 속으로’는 경남 합천에서 황매산 전투씬 촬영을 마지막으로 2009년 12월1일 첫촬영을 시작한 이래 약 5개월간의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마지막 촬영 장면은 장범(T.O.P 분)과 학도병들이 갈대밭에서 적을 향해 총을 겨누는 장면. 유난히 춥고 많은 눈이 내렸던 겨울 내내 얇은 교복과 군복으로 버티며 촬영에 임해야 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마지막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 서로 포옹하며 크랭크업을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 대해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 등 늘 옥상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흥행이 잘 됐다”며 “‘포화 속으로’의 옥상씬도 기대해달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먼저 촬영을 마친 차승원은 “5개월간 거대한 영화를 찍었다. 남자배우로서 전쟁물을 찍는다는 것은 최고의 경험인 것 같다”며 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승우 역시 “긴 여행을 끝난 기분”이라며 힘들었던 것만큼 얻은 것이 많았던 순간을 표현했다.

마지막 촬영의 주역인 된 T.O.P은 “반 년 동안 촬영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진짜 학도병으로 살았던 것 같다. 학도병 T.O.P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며 연기에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흥행시킨 이재한 감독은 신작 ‘포화 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 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간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 실화이다.

영화 ‘포화 속으로’는 6.25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하는 6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태원엔터테인먼트)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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