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윤도현, 김제동을 위한 찬가 '오쿄쿄쿄' 디지털 싱글로 재탄생

김선영 기자
2010-04-16 10:07:03

윤도현이 절친 김제동을 위해 만든 ‘김제동송-오쿄쿄쿄’가 디지틀 싱글로 공개됐다.

윤도현은 최근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 ‘노브레이크’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 김제동만을 위한 노래 ‘김제동송-오쿄쿄쿄’를 선물한 바 있다. 이때 현장에서 공개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오쿄쿄쿄’는 김제동 특유의 웃음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로 후렴부분에 집중적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윤도현 측은 “토크콘서트를 찾은 팬들이 ‘오쿄쿄쿄’를 정식으로 듣고 싶다는 요청을 해와 본격적인 작업을 거쳐 한층 유쾌한 곡으로 탄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이 곡에서 ‘그 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해’라고 시작되는 가사부터 직접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김제동하면 연상되는 단어’들을 수집해 그 단어들을 모아 가사를 완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작은 눈’, ‘라면부스러기 같이 못생긴 얼굴’, ‘처량한 몸’ 등 절친이기에 가능한 인신공격과 ‘너의 뜨거운 가슴’, ‘마이크 하나로 세상을 움직이는 게 신기해’ 등 김제동을 향핸 애정어린 시선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곡은 MC몽이 편곡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윤도현은 코믹하고 밝은 느낌의 곡작업을 위해 재기발랄하고 재치있게 편곡을 해줄 편곡자를 찾던 중 MC몽이 자무보수로 편곡을 자청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윤도현은 이 곡의 수익금을 김제동의 오랜 꿈인 대안학교 설립 프로젝트에 쓰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제공: 다음기획)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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