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패션디렉터 '아만다로스' W호텔로~

2010-04-20 12:40:24

최근 W호텔이 스타일리스트 겸 패션 전문가인 아만다 로스를 '글로벌 패션 디렉터'로 영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호텔 업계에서는 최초로 글로벌 패션 디렉터를 도입했다는 의미뿐 아니라 패션성을 강조해 타 업체와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아만다 로스는 마케팅 디렉터, 스타일리스트, 패션 컨설턴트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한 글로벌 패션 피플이다. 하퍼스 바자를 거쳐 마리스카 하치테이, 줄리아나 마굴리스 등 셀러브리티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했다. ‘데니스 바쏘’, ‘엘리 타하리’ 등 패션 하우스의 컨설팅도 진행했다.

그녀는 워커힐(대표 유용종)을 통해 “패션과 호텔의 연관성을 심화시키는데 기여하겠다. 뮤직 디렉터와도 긴밀히 협력해 패션과 음악에 관한 통합된 글로벌 관점을 제공하는 것도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패션 디렉터의 영입으로 W호텔은 디자이너들의 패션 및 액세서리 컬렉션 '글로벌 글램'과 'W더스토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W더스토어의 경우 유명 디자이너의 의류 액세서리 디자인소품 등 트렌드를 주도하는 부티크 컬렉션을 판매해 전통적인 호텔 소매를 재정의 했던 매장이다.

한편 W 호텔은 전세계의 패션에 오랫동안 관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뉴욕 패션 위크 기간 중 브라이언 파크(Bryant Park)에서 13번째 시즌 백스테이지 VIP 라운지를 주최하며 호텔과 패션을 연계시켰다. 2011년까지는 호텔 수를 2배 이상 늘리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라이프스타일적인 면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남신구 기자]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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