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페라가모, 새 디자이너 라인 첫선

2010-04-20 12:40:36

페라가모가 크리스티나 오티즈에 이어 새로운 디자이너 마시밀라노 지오네티를 임명하고 이번 밀라노 컬렉션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마시밀라노 지오네티(38)는 플로렌타인 패션스쿨 폴리모다를 졸업했으며 2000년페라가모의 니트웨어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남성복 디자이너를 4년 역임한 후 지난 7월부터 크리스티나 오티즈의 후임으로 여성복 부문의 수석디자이너 자리에 올랐다.

그는 “페라가모 패밀리의 완다 페라가모 여사의 우아함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다”면서 “첨단 패션의 감성보다는 페라가모의 유산에 중점을 둔 무난한 멋을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밀라노 컬렉션에서 첫 선을 보인 지오네티의 스타일은 케이프, 코트, 니트웨어를 핵심 아이템으로 하고 주로 럭셔리한 울과 캐시미어를 사용했다. 몇몇 스타일은 가죽이나 털로 파이핑을 두르거나 트리밍을 했다. 블랙의 주 컬러에 머스터드 옐로, 그린, 초콜렛 브라운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침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페라가모는 올해 45개의 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며 아시아, 특히 중국 시장에 중점을 두고 30여개 점포를 개점한다. 그 외 베트남 하노이, 스페인 발렌시아, 멕시코 시티, 싱가포르, 카이로, 콜롬비아 보고타 등 도시에도 점포망을 확장한다. 또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미국, 일본, 유럽 지역에서 시범 판매할 계획이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김은희 뉴욕 리포터]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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