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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야, 현실이야?" 드라마에 녹아든 PPL전략!

이현아 기자
2010-04-20 17:18:37

기존 단순 노출에 불과하던 드라마 PPL전략이 점차 진화하면서 인기 브랜드들이 감성적인 스토리 속에 녹아들어 친근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국내 에스프레소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지현우, 이보영 주연의 KBS 2TV 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주인공들이 야심차게 계획한 커피 사업부의 모토가 되는 커피 전문점 ‘천사 카페’로 등장하고 있다.

주인공들이 창업한 커피전문점은 ‘요정의 선물’이란 뜻의 ‘아네스 커피’로 천사 모양의 캐릭터와 ‘국내 로스팅’과 ‘신선한 원두’로 대변되는 특징은 엔제리너스 브랜드를 연상시킨다. 특히 주인공들의 아네스 커피 창업 성공은 최근 엔제리너스커피의 실제 성장세를 대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KBS-2TV ‘신데렐라 언니’는 참살이 탁주의 지원으로 막걸리명가의 자매의 운명을 그리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친환경 우리 쌀로 만드는 막걸리의 제조 과정과 막걸리의 특징 등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연애숙맥 엉뚱녀와 까칠한 가짜 게이의 발칙한 동거일기를 유쾌하게 다룬 MBC-TV 수목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주인공인 진호(이민호)가 열중하고 있는 ‘담예술관 프로젝트’ 역시 다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반영됐다.

그 외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송일국과 한고은 이 독특한 어투로 내뱉는 “와이 낫(Why not)?”도 삼성카드의 PPL임이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객이 원하면 무엇이든지 해준다는 삼성카드의 슬로건을 드라마 대사에 자연스럽게 녹여 색다른 방법으로 브랜드를 노출했다. (사진제공: KBS 2TV ‘부자의 탄생’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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