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5월의 신부’를 위한 예복 스타일링 제안

송영원 기자
2010-04-22 10:04:58

은지원이 4월20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식을 올리며 품절남이 되었다. 5월2일 결혼하는 장동건과 고소영은 이미 공식화된 품절남, 품절녀이다.

김희선의 8,000만원짜리 명품 브레게 시계부터 고소영의 '오스카 드 라 렌타' 브랜드의 웨딩 드레스까지 톱스타들이 준비하는 예물에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결혼 전 후로 입게 되는 예복은 어떤 스타일일까?

예복은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격식을 갖추면서도 유행 경향과 개성을 살려 결혼 후까지 계속 입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편안한 실루엣과 적절한 포인트로 실용적인 예복이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받는 요즘 세세하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준비하는 톱스타들의 예복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자.

올 시즌 예복은 로맨틱 스타일과 클래식한 스타일, 달콤하고 밝은 컬러로 어느 때보다도 화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강조되고 있다. 꼼빠니아 관계자는 “여성스러움을 표현하는데 조직감이 고급스러운 트위드, 럭셔리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실크 등이 강세를 이루며 상의는 비교적 짧고 허리선이 들어가 날씬하게 보이는 슬림핏이 트렌드”라고 말했다.

가족과 같은 중요한 자리라면 단정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베이지 원피스와 미니멀한 블랙재킷으로 단아하면서 세련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다. 원피스는 예복 뿐만 아니라 평상시 데이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보다 디테일한 감각의 주얼리로 럭셔리한 모습을 더할 수 있다.

가까운 지인을 만나는 자리라면 딱딱한 스타일보다 부드러운 여성스러움을 나타내는 것도 좋다. 봄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핑크톤의 러플 원피스로 로맨틱한 느낌이 살아 있는 원피스를 입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벨트가 달린 원피스로 허리를 강조하면 오히려 가늘어 보이며, 여기에 고급스러운 그레이 컬러의 실버 메탈릭한 프레임의 돋보이는 액세서라이즈 클러치 등으로 마무리하면 세련된 예복을 완성할 수 있다.

예복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기본적으로 너무 과한 느낌의 장식이 달려 있거나 화려한 아이템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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