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스타들이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하는 것은 이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브랜드 업체와 톱스타들이 손잡고 그들의 재능을 과시하게 되니 브랜드 측 홍보도 되고 스타들에게는 디자이너로서 숨은 실력을 과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
엘레강스한 파리지엔 스타일로 프렌치 중년여성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여성 기성복 브랜드 옹드트루아(1.2.3, Un deux troix)가 새로운 뮤즈로 톱 모델 에바 헤르지고바를 지목했다. 그녀는 이번 프랑스 에땀 그룹의 여성 기성복 브랜드 1.2.3(Un deux troix)의 새로운 뮤즈이자 2010년 S/S컬렉션의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에땀 그룹은 란제리 브랜드 에땀(Etam)의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이어 이번에는 여성복 브랜드 123의 에바 헤르지고바의 콜레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에바 헤르지고바는 “20년 넘게 모델 활동을 해 오면서 내 삶의 영감이 담긴 드레스룸을 반영하는 선에서 엘레강스하고 부드러운 디자인을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에바는 광고 캠페인 모델로 활동함과 동시에 그녀가 디자인한 컬렉션도 함께 선보이게 된다.
3개의 모델로 선보이는 컬렉션은 베이지, 카키 컬러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격대는 종전의 가격대와 같은 기준으로 35유로(약 5만5000원)~195유로(약 30만원) 선으로 책정했다.
에바가 디자인한 옷은 매 시즌 두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적어도 2년간은 그녀와 함께 작업할 것이라고 전한다. 이번 제품은 프랑스와 유럽지역에 총 274개의 매장을 통해 4월초부터 선보인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김다희 파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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