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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트릿 패션] 압구정② - 봄날의 커플 재킷 '우리 어울려요?'

2010-04-26 09:57:55

많은 이들이 스키니를 입은 남자들의 패션을 꼴불견으로 꼽기도 하지만 이미 스키니 진은 유행을 넘어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를 잡았다. 실제로 지난 4월 19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만난 남성들 중 상당수는 스키니 진을 비롯한 레깅스 등을 입고 있었다.

스키니 진은 다리가 짧고, 어려서부터 업혀 다녀서 안쪽으로 다리가 휜 동양인에게는 최악의 아이템일수 있다. 그러나 이 스키니 진이 사실 오래전에도 유행했었다는 사실. 현재의 디자인과는 실루엣이 많이 다르지만 1980년대 후반 몸에 꼭 맞는 청바지가 유행했을 때 그 실루엣은 지금의 스키니 진이었다.

유명 여가수가 입고나와 춤추며 노래하며 입었던 바지는 발목까지 오는 짧은 길이의 동양인 체격에 유리한 하이웨스트였다. 그런 짧은 길이의 타이트한 청바지가 20여 년이 지난 지금과 같은 스키니 진으로 돌아와 우리를 열광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JBOOK)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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