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떨리는 이름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BMW, 폭스바겐. 이 이름들은 거리를 지나다가도 뒤돌아보게 만들만큼 유명한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들이다.
경제대국인 독일은 세계 제 1위의 교역량을 자랑할 정도로 세계적인 산업국가다. 경제대국이 되기까지 독일은 여러 가지 이점을 안고 있다. 높은 생산성, 경제활동인구의 높은 교육수준, 뛰어난 기간시설, 안정된 통화, 신뢰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 탁월한 기술 수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도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독일에는 자동차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 벤츠만큼이나 유명한 독일 제품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
1845년 독일의 발명가 칼 필립 휘슬러에 의해 설립된 휘슬러는 완벽한 명품 주방 식기를 만들겠다는 장인정신을 지금껏 이어가고 있는 독일의 브랜드다.
휘슬러 전 제품은 'made in Germany'가 말해주듯 100% 현지 생산으로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단 하나의 제품에도 수십여 가지의 테스트를 거쳐 오직 완벽한 상태에서만 고객에게 전달된다. 이는 휘슬러만의 철저한 A/S 서비스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는 160여 년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세계 최고의 셰프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아온 휘슬러는 최근 배우 김혜수를 모델로 아트와 휘슬러 제품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2. 헹켈 (ZWILLING J.A. HENCKELS) : 쌍둥이칼로 더욱 유명한 헹켈
1731년 독일 졸린겐(SOLINGEN)에서 특유의 '쌍둥이자리(GEMINI)' 마크와 함께 피터 행켈에 의해 헹켈은 시작됐다. 이후 헹켈은 각종 전시회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고,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오늘날 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세계 100대 명품 반열에 오르게 됐다.
헹켈의 칼은 좋은 철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특수 첨단 공법으로 제조해 평생 칼날을 갈지 않아도 될 정도의 높은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3. 몽블랑 (MONTBLANC) : 성공과 명예의 상징
동서 냉전의 상징물이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통일 독일이 탄생하던 1990년 10월3일 서독의 콜 수상과 동독의 디 메제이 수상은 역사적인 통일조약서에 서명했다. 그때 사용한 펜이 독일 함부르크 소재 몽블랑(MONTBLANC)의 ‘마이스터스튁 149’다.
전 세계의 많은 필기구 제조공장이 기계화 자동화의 길을 가는 동안에도 몽블랑은 펜촉을 100% 수작업으로 만드는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필기구를 만들어 내자는 일념 하나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정신은 몽블랑 펜이 명사들의 필수품이 될 수 있게 만들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서독의 슈미트 前 수상,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스페인의 소피아 여왕, 존 F케네디 前 미국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前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적인 유력 정치가들 중 다수가 중요한 국가 문서의 사인을 몽블랑 펜으로 할 정도다.
(사진출처 : 헹켈, 몽블랑 공식 홈페이지, 사진제공 : 휘슬러 코리아)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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