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손예진-채림-박한별, 드라마 속 그들의 스타일이 궁금하다

송영원 기자
2010-04-28 12:38:29

최근 로맨틱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의 로맨틱 스타들. ‘오마이레이디’의 채림, 박한별과 ‘개인의 취향’의 손예진까지, 그들은 로맨틱 스타일로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완벽한 로맨틱 스타일을 완성하려면 단 한가지라도 부족하면 안되는 법. 러블리한 헤어스타일과 로맨틱한 패션, 사랑스러운 얼굴을 빛내줄 주얼리가 다 갖춰져야 진정한 로맨틱 스타가 완성되기 마련.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의 자문을 받아 로맨틱 스타들의 패션 스타일과 이를 더 빛내줄 주얼리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보자.

◇ 우아한 로맨틱 스타 ‘개인의 취향’ 손예진


이민호의 탁월한 손길이 닿은 순간 손예진의 스타일은 대변신이 시작됐다. ‘박개인 여자 만들기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손예진은 건어물녀의 일상복인 트레이닝복을 벗어 던진 것.

대신 여성스러운 트렌치코트나 빈티지 재킷을 원피스와 믹스 매치해 빈티지한 로맨틱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단정한 생머리로 바꾸고 화사한 컬러의 스카프를 매치하여 우아한 로맨틱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손예진의 주얼리 스타일링. 이전에는 거의 착용하지 않았던 주얼리를 두 개 이상 착용하고 있는 것이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톰보이 손예진이 완벽한 여자로 변신이 가능했던 것은 패션스타일과 어우러진 주얼리 스타일에 있다. 특히 여러 개의 심플한 주얼리는 단조로운 긴 생머리에 활기를 주면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귀여운 로맨틱 스타 ‘오마이레이디’ 채림


드라마 ‘오마이레이디’ 속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아줌마로 열연 중인 채림은 귀여운 성격과도 잘 어울리는 러블리한 패션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핑크나 블루 등의 파스텔 컬러의 티셔츠에 플라워 원피스를 레이어드 하거나 화사한 컬러의 스카프를 매치해 로맨틱한 스타일을 부각 시켰다.

또한 앞머리부터 볼륨을 넣은 러블리한 단발 펌에 빅사이즈의 헤어 액세서리 등을 매치해 귀여운 아줌마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그녀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드는 것은 귀에서 반짝이는 작은 귀걸이다.

주의할 점은 볼륨감 있는 머리컬에는 화려한 주얼리가 과해 보일 수 있다는 것. 그렇다고 주얼리를 하나도 하지 않으면 밋밋해 보일 수 있다. 이때 미니멀한 귀걸이의 부착형 귀걸이를 매치하면 파스텔 컬러의 상의와 완벽히 조화를 이룰 수 있다.

◇ 도도한 로맨틱 스타 ‘오마이레이디’ 박한별


‘오마이레이디’에서 새침하면서도 도도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박한별은 큰 키와 날씬한 몸매 등 타고난 프로포션으로 어떤 패션이든지 모두 소화한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그녀는 화이트, 블랙 등의 모노톤의 재킷을 선택하지만 화려한 러플이 달린 디자인으로 시크하면서도 로맨틱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로맨틱함의 절정인 원피스와 컬러풀한 백을 매치하고 긴 웨이브 펌에 볼드한 주얼리를 착용해 도도하면서도 화려한 로맨틱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블랙이나 화이트 등의 모노톤의 의상에 심플한 주얼리를 착용하면 주얼리가 묻힐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라며 “이럴 때는 볼드한 드롭형 귀걸이를 착용하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단, 긴 머리를 내렸다면 움직임이 거의 없는 디자인을, 업헤어로 연출했다면 움직일 때마다 함께 반짝이는 디자인을 선택하여 포인트를 주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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