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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경, SBS 수목드라마 여주인공 엄마 역 연속 두번째

김선영 기자
2010-04-29 13:45:34

배우 양희경이 SBS 수목드라마 연속 주인공 엄마 역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희경은 SBS ‘검사 프린세스’ 이전에 방영했던 ‘산부인과’에서 산부인과 의사인 서혜영(장서희 분)의 엄마 역을 맡아 딸을 좋은 남자와 결혼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면 이번에는 마혜리(김소연 분)를 뚱녀에서 사법고시에 합격한 미모의 검사로 키워내는 엄마 애자역을 연기하고 있다.

두 드라마 속 엄마 역에 대해 그는 “‘산부인과’에서는 딸 혜영을 결혼시키려고 티격태격했다면 이번 ‘검프’에서는 딸처럼 명품도 좋아하고 취미도 비슷한 절친같은 엄마다”며 차이점을 밝혔다.

특히 마혜리의 뚱녀였던 시절 딸을 지하실에 가두고 혹독한 방법으로 다이어트 시키는 장면에 대해 그는 “애자는 자신의 못 배운 한과 뚱뚱한 몸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데 딸만큼은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서 대리만족을 위해 그렇게 했던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우연찮게도 연속으로 여주인공들의 엄마 역을 맡게 된 양희경은 실제로 딸은 하나도 없는 두 아들의 엄마다. 그는 “최근 엄마들은 아기를 낳자마자 친정어머니나 다른 분에게 맡기고 곧바로 직장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더라. 그런데 나도 어려움 속에서 아이를 키우다보니 최소한 인성이 형성될 때까지는 엄마가 옆에 있는 게 낫다는 걸 알게 됐다”며 아이 기르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양희경은 극중 딸인 마혜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엄마와 딸의 알콩달콩한 사연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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