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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나의 최고 명곡은 ‘희야’”

오나래 기자
2010-04-29 21:10:18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희야’를 자신의 최고 명곡으로 꼽았다.

이승철은 여성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 ‘올리브쇼 3’의 포토 토크쇼 ‘톱 셀러브리티’ 4월29일 방송분에서 25년 음악인생과 행복한 가정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승철은 ‘톱 셀러브리티’ 진행자인 사진작가 조선희와의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촬영 당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서 서울로 한걸음에 달려오는 우정을 뽐냈다. 2년 전 함께 작업을 하며 친분을 쌓게 되었다는 두 사람은 격의 없이 시원시원한 대화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화제는 단연 데뷔 25주년을 맞은 이승철의 음악세계로 집중됐다. 두 사람은 준비된 사진을 넘겨보며 록그룹 부활의 꽃미남 보컬로 활동하던 당시를 회고했다. 이때 이승철은 자신의 수많은 히트곡 중 최고 명곡으로 ‘희야’를 손꼽으며 “아무리 좋은 노래가 나와도 ‘희야’는 이길 수 없다”며 특별한 애착을 드러냈다.

‘희야’는 5월 초 발매되는 이승철의 데뷔 25주년 기념앨범에 김태우의 헌정곡으로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박진영, 김태우, 아이비, 타이거 JK, 김범수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화제다. 더불어 5~6월에는 이승철의 서울,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 4대 도시 순회 공연도 준비돼 기대를 모으는 중. 6월5일에는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릴 대규모 콘서트에 헌정 앨범에 참여했던 후배 가수들이 등장할지도 관심 포인트다.

이승철은 이날 새 앨범에 실릴 신곡 '너에게 물들어간다'를 라이브로 최초 공개하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짧은 소절을 불렀을 뿐인데 장난 치며 웃기만 하던 조선희 작가의 눈망울을 촉촉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조 작가는 “노래 부를 때 눈빛이 달라진다. 역시 멋지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승철은 가정에서 행복을 찾는 따뜻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아내를 만난 뒤로 전보다 훨씬 여유롭고 안정적으로 변했다고 밝힌 그는 생애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둘째 딸이 태어나던 순간을 꼽았다. 또한 “콘서트가 끝나고 땀 범벅일 때 생후 100일 된 딸이 나에게 와서 안겼다. 심장과 심장이 닿을 때 눈물이 나면서 벅찬 감격을 느꼈다”며 최근의 따뜻했던 기억을 꺼내놓기도 했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그의 음악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4월29일 목요일 밤 11시 ‘올리브쇼 3’ ‘톱 셀러브리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CJ미디어)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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