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5월 결혼 시즌, 남성 예복 트렌드

송영원 기자
2010-05-01 14:08:40

5월 바야흐로 웨딩 시즌이 돌아와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이 바쁜 때다.

5월2일에는 국내 톱스타인 장동건, 고소영이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그에 따라 그들의 웨딩 화보, 신혼집, 예물, 예복 등 결혼 절차 하나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선택하는 예복의 브랜드가 세간의 관심사다. 고소영은 결혼식의 '꽃'인 웨딩드레스를 '오스카 드 라 렌타'로 결정했다. 오스카 드 라 렌타는 헐리우드 여배우들의 사랑은 물론 국내에서는 송윤아 등이 입었다.

또한 장동건이 입게 될 턱시도는 명품 브랜드 구찌와 이브 생 로랑의 수석 디자이너를 지냈던 디자이너 톰 포드의 작품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정교한 수선이 특징이며 전 세계 남성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한때 남성 예복은 웨딩드레스 부티크에서 신부들의 드레스에 딸려 선택되는 턱시도가 일반적이었다면, 최근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잇달아 베라왕, 오스카 드 라 렌타 등 명품 웨딩 드레스를 선택하며 특별한 웨딩드레스가 모든 신부들의 로망이 되어버린 트렌드와 함께 남성들도 특별한 예복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일생에 한번뿐인 웨딩드레스와 웨딩반지에 큰 의미를 부여하듯이 결혼을 앞둔 남성들 또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입게 될 수트를 신중하게 선택하게 된다.

클래식과 트렌디의 적절한 조화와 실용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최근 남성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져가면서 보다 고급스러운 퀄리티와 실용성을 다 갖춘 예복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는 추세다.

클래식한 스타일을 원하는 사람들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까날리, 브리오니 등 클래식한 브랜드를 즐겨 찾는 반면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톰 포드 같은 브랜드를 선호한다. 클래식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블랙라벨 수트를 선택, 연예인 웨딩마치 중 남성 베스트 드레서로 화제가 되었던 유재석과 트렌디한 톰 포드 수트를 선택한 장동건 등 국내외 연예인과 유명 인사들이 선택하는 예복 브랜드로 최근 예복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초식남’이라는 유행어가 등장할 정도로 자신을 가꾸는 남성이 늘어가면서 그들을 고객으로 공략하려는 많은 브랜드들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감각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어하는 현대 남성들은 넘쳐나는 브랜드 중 가장 좋은 퀄리티, 가장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예복을 선택하고 오래도록 소장,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까날리 MD팀의 천세현 과장은 “남성 예복은 그 디자인과 컬러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원단과 테일러링 방식에 따른 퀄리티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포인트로 매치 가능한 타이와 포켓치프 구두 역시 좋은 품질의 아이템을 선택해 매치할 경우 고급스러운 예복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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