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정유미, 박중훈에게 기습 키스?

2010-04-30 22:57:07

‘천하’의 박중훈이 당찬 여배우 정유미에게 기습 키스를 당했다.

박중훈, 정유미 주연의 로맨틱 혈투극 <내 깡패 같은 애인>에 반지하 옆방 세입자로 만난 ‘깡’없는 깡패 동철(박중훈 분)과 ‘깡’만 센 열혈백수 세진(정유미 분)이 매일 문 앞에서 만나 사사건건 부딪치더니 결국 옆방 세입자 간의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어선다.

세진이 동철의 말에 지지 않고 말대꾸를 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눈을 크게 뜬 세진을 보고 약이 오른 동철은 ‘너는 왜 나만 보면 바락바락 대드냐?’며 따지듯이 묻는다. 이에 기죽지 않고 세진 역시 ‘깡패한테 지기 싫어서 요!’라며 맞받아 치는 것. 결국 더 약이 오른 동철이 세진을 겁주려 ‘이걸 그냥 확!’ 하고 때리는 시늉을 하는 순간, 세진은 겁먹긴커녕 당돌하게 기습 키스를 해버린다.

촬영 당시 베테랑 연기자 박중훈과 차세대 여배우 정유미는 키스 씬 앞에서는 맥을 못 추었다고. 바닷가에서 촬영이 이루어진 당시, 바람이 많이 불어, 강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박중훈은 오랜만에 하는 키스 장면인데다, 키스를 당하는 설정까지 더해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하지만 경력과 나이차가 있는 후배 정유미와의 키스를 내심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번 키스 장면을 통해 영화 속에서 보여질 박중훈과 정유미의 환상 호흡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끝내주는(?) 옆집 이웃 두 남녀의 황당발칙 반지하 반동거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혈투극 <내 깡패 같은 애인>. 그들의 한치의 물러섬 없는 격렬한 반동거 스토리는 오는 5월 20일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사진제공: JK필름)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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