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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전문배우' 류진 "실제 성격은 '지붕킥' 정보석" 충격 고백

김선영 기자
2010-04-30 23:06:21

배우 류진이 자신과 ‘지붕 뚫고 하이킥’의 정보석은 닮은 꼴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KBS 새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에서 ‘허당 재력가’ 한도훈 역을 맡은 ‘귀공자파’ 배우 류진은 “실제 성격은 ‘지붕 뚫고 하이킥’의 정보석 역과 닮았다”고 밝혔다.

재력가 연기의 ‘롤 모델’로 칭해질 만큼 젠틀하고 세련된 역할을 해온 류진은 “지금껏 나와 닮은 캐릭터를 맡은 적이 없었다. 어떤 조감독 분은 저하고 꼭 시트콤을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며 “제가 엉뚱한 구석이 있는데 기본 이미지 때문에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더 웃기게 보는 것 같다”고 밝혀 깔끔하고 완벽해보이기만 했던 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맡았던 부자역할에 대해 “실생활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 또 많이 하다보니 ‘난 정말 부자다’고 착각할 때도 있다”며 “그러나 부자의 입장이 돼서 연기를 해봐도 사람의 감정은 다 똑같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캐릭터에 대해 류진은 “이번 한도훈 역 역시 어느새 한 여자에게 빠져 고민하고 휘둘리는 남자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을 발산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는 ‘부자의 탄생’ 후속으로 5월10일 첫 방송을 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와이트리 미디어)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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