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뉴스

락&리퍼블릭, 파산보호 신청

2010-05-04 10:16:29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락&리퍼블릭이 재정비를 이유로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락&리퍼블릭은 5월1일 미 연방 파산법원에 막대한 부채를 이유로 파산보호에 해당하는 ‘챕터11’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락&리퍼블릭은 현재 1500만 달러(170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채무는 또 다른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인 7 포 올 맨카인드의 공동 창립자인 피터 코랄의 친동생 리처드 코랄에게 진 것으로 확인됐다.

락&리퍼블릭은 2007년 11월 코랄에게 이 자금을 빌렸으며 08년 5월까지 모든 채무를 변제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과 이로 인한 자금 부족으로 락&리퍼블릭은 이를 이듬해인 10년 4월2일까지 연장했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으면서 결국 하루 전인 1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채무자(락&리퍼블릭)는 더 이상 리처드 코랄에게 진 채무에 따른 이자를 지불할 능력이 없고 리처드 코랄 측도 더 이상 변제 연장을 거부하고 있다”고 나와있다.

락&리퍼블릭이 대출을 할 때 맺은 계약에 따르면 리처드 코랄이 락&리퍼블릭의 모든 지적 재산권을 소유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으며 여기에는 부동산, 트레이드마크, 트레이드 상호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번 파산보호 신청과 상관 없이 락&리퍼블릭의 판매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락&리퍼블릭은 3개 리테일 스토어와 18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니만마커스, 노드스트롬, 버그도프 굿맨, 삭스 핍스 애비뉴와 같은 리테일 숍을 통해 판매돼 왔다. 지난 2009년 매출은 9760만 달러(1103억원)였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브라이언 김 LA 리포터]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 스타일리시하게 일상탈출을 꿈꾼다
▶ 신민아처럼 바디라인 살리는 데님 스타일링
▶ 1박 2일, 예능을 넘어 패션 트렌드 중심에 서다
▶ 여자친구를 사로잡는 男子들의 봄철 아이템
▶[이벤트] 촌발 날리는 살색 스타킹은 이제 그만!
▶[알림] 더바디샵 쇼핑몰 단독 전 제품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