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통 큰 남자' MC몽, 극장 빌려 팬들과 영화 번개팅

김선영 기자
2010-05-03 13:21:29

가수 MC몽이 팬들과 깜짝 번개팅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MC몽은 5월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번개를 제안했다. 여러 차례 공지 끝에 9시30분 강남에서 번개를 가지기로 한 그는 “지금 점점 떨려옵니다. 객석은 230명 정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무조건 선착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8시에 올립니다. 아 떨려”라며 당시의 심정을 남겼다.

그는 이어 “도전하세요. 선착순에 밀려도 복불복이라 생각하세요. 일이 커져서 떨리는 이맘 이해해주시길”이라며 “안 오시면 저 혼자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그는 트위터를 통해 현장을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리 쿨하게 영화보고 끝나고 단체사진 하나 담고 쿨하게 헤어지는 겁니다. 저 떨리니깐 잘해주세요”라며 “매니저들이 표와 음료를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표가 70장 남았다고 합니다. 우선 먼저 도착하신 100여분에게 한마디 할게요. 정말 오셨군요. 독한 분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이날 MC몽은 드레스코드로 ‘트레이닝 복, 태권도 복’을 요구하며 이 복장을 한 사람들은 음료와 팝콘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명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강남역 씨너스 극장에서 팬들과 함께 ‘아이언 맨2’를 관람한 MC몽은 “오늘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너무 연예인 티내고 헤어지는 듯해 진심으로 맘이 편치 않네요. 너무 감사하고 집에 가서 인증사진 보낼게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영화 번개팅은 4월26일 절친 하하가 30여명의 팬과 번개모임을 갖자 MC몽은 “나는 2배로 쏘겠다”며 다음날인 27일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기자 saky791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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