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신언니’ 문근영이 울면 덩달아 눈물이 난다?

2010-05-04 17:03:17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 매회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군입대로 기훈(천정명 분)과 헤어지게 된 은조(문근영분)가 “은조야, 은조야…” 새처럼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 흘렸던 강가 신, 은조 “날 믿어도 좋다” “날 버리지 마라”는 대성(김갑수)의 말에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던 부녀 대화 신, 대성 죽음 후 술 한잔을 바치며 대성에게 처음으로 “아빠”라고 부르며 대성통곡 하던 망부가 신은 신데렐라 언니의 가장 슬픈 명장면으로 꼽힌다.

'신데렐라 언니'는 단숨에 시청자의 심금을 자극하면서 남자들도 눈물이 글썽일 정도로 만들었다. 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문근영이 있다. 차갑고 냉정한, 그리고 상처가 많은 은조 캐릭터를 100% 싱크로율을 보이며 호연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매 회마다 문근영의 연기에 감동받고 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슬픈 장면에서는 “이상하게 문근영이 울면 나도 눈물 흘리게 된다”며 눈물 연기가 명품이라는 평가다.

2008년 SBS 연기대상에서 최연소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문근영이지만 눈물연기가 빛나는 이유는 호소력 짙은 눈망울에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레알성형외과 이재승 원장은 “배우들이 내면 연기를 할 때 눈빛을 잘 사용하는데 문근영은 눈동자가 커 감정 표현이 섬세하게 표출되는 것 같다. 또 눈매가 부드럽고 호감형이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부담감 없이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신데렐라 언니는 4월29일,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11회부터는 대성의 죽음으로 의부 자매 은조와 효선(서우)이 슬픔과 혼란에 빠지고, 강숙(이미숙)이 남편이 죽은 뒤 못된 계모로 돌변해 본격적인 갈등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출처 : KBS)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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