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 천정명의 'MMM', 속뜻은?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천정명의 휴대전화 속 닉네임 'MMM'에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신데렐라 언니'에서 송은조(문근영 분)를 깊이 사랑하는 홍기훈으로 열연 중인 천정명은 극중 휴대전화에 은조의 이름 대신 'MMM'이라는 닉네임을 저장해 둔다. 이에 은조가 전화할 때마다 휴대전화 액정에 발신자로 나타나는 'MMM'의 의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인 것.

'신데렐라 언니'의 제작사 측은 "'MMM'은 스페인어 '미 말로 무차차'(mi malo muchacha)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내 나쁜 계집애'를 뜻한다"고 전했다. 실제 '신데렐라 언니' 11회에서 기훈이 은조를 '내 나쁜 계집애'로 칭했던 바 있기도 하다.

또한 기훈은 어린 시절 은조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치며 마음을 키웠고 스페인어로 된 애절한 연서를 쓰기도 해 'MMM' 속에는 은조를 생각하는 남다른 마음이 담겨있음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수목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제공: 3HW)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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