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개취’ 속 이민호 vs 류승룡의 수트 패션 대결

송영원 기자
2010-05-14 11:18:57

MBC드라마 ‘개인의 취향’ 속 게이커플이 될뻔했던 분위기로 화제를 낳았던 류승룡과 이민호. 요즘 그들은 여배우 못지 않은 패션 감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강한 남성으로 각인 됐던 류승룡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세심한 남자로, 이민호는 까칠남에서 부드러운 남자로 변신해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슈트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의 취향’ 속에서 여성보다 더 패셔너블한 패션 센스를 뽐내고 있는 이민호, 류승룡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자.

◇ 이민호, 부드러운 수트 스타일

‘개인의 취향’ 속 이민호는 여자의 마음을 잘 아는 성격의 소유자로 게이로 의심 받을 정도의 부드러운 남자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그는 패션마저도 여자 못지 않은 감각적인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기존의 슈트 패션과는 달리 블루, 핑크 같은 파스텔 컬러 재킷에 루즈핏의 티셔츠를 매치하여 캐주얼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의 이지 수트룩을 완성시켰다.

마에스트로 최혜경 수석 디자이너는 “기존 남성들이 많이 입는 진한 컬러의 수트 보다는 이민호처럼 밝은 컬러나 린넨 소재의 슈트를 선택하면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쉽다”며 “여기에 넥타이 보다는 티셔츠나 컬러 셔츠로 포인트를 주면 캐주얼하면서도 비즈니스에 적합한 룩이 완성된다”라고 말했다.

◇ 류승룡, 럭셔리한 수트 스타일

‘개인의 취향’에서 류승룡은 항상 젠틀하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을 가진 최관장 역을 맡고 있다. 그는 남다른 게이 역을 맡아 매회 섬세한 패션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스타일은 수트 패션. 진짜 게이 같은 쑥스러운 표정과 완벽하게 갖추어진 수트 패션이 어우러져 그 만의 게이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그는 블랙이나 그레이 같은 모노톤의 더블 브레스트 재킷에 화려한 컬러의 넥타이와 행커치프를 매치하여 클래식한 슈트 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화장한 듯 붉은 입술과 짙게 그린 눈썹 메이크업은 그의 캐릭터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수트에 강렬한 컬러의 행커치프나 넥타이로 포인트를 줄 때는 화이트 컬러 같은 무난한 셔츠를 매치해야 전체적으로 어우러진 완벽한 수트 패션이 완성될 수 있다. 특히 류승룡처럼 탄탄한 몸매를 가졌다고 해서 넉넉한 타입의 슈트를 착용하기 보다는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슬림한 수트를 선택하면 격식 있어 보이면서도 트렌디한 수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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