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뉴스

완벽한 ‘뿌까’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그것?

2010-05-17 10:57:37

해외에서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아 글로벌 브랜드가 된 PUCCA(뿌까).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그 틀을 깨면서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가 아닌 성인도 좋아하는 캐릭터 뿌까가 되었다.

많은 요인 중 뿌까가 젊은 여성층의 사랑을 받게 해준 것은 바로 패션과의 접목. 10-20대 여성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패션을 캐릭터와 풀어나가면서 뿌까에 대한 인식도 바뀌기 시작했다.

해외에서는 우리보다 앞선 캐릭터 사업 덕분에 뿌까의 이런 신선한 발상이 훨씬 잘 흡수되어 많은 패션브랜드 및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그 명성을 떨쳤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도 옷, 가방, 신발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면서 패션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시도로 대중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뿌까에게도 해결해야할 숙제는 있다. 바로 실용성. 캐릭터는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 국내에서 캐릭터 패션이라고 하면 그 또한 유치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어 실상 구매로 이어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것을 깨고 캐릭터도 성인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옷이라는 점, 결코 유치한 어린이옷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뿌까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많은 국내 디자이너들은 생소한 이 캐릭터와의 작업을 위해 자신들의 노하우를 총동원해야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그렇기 때문에 더 신선하고 새로운 디자인이 나올 수 있었다고도 말한다.

이것이 뿌까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며 그들은 하나같이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는다면 ‘실용성’이라는 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뿌까가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 패션은 분명 신선하고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관심이 지속된다면 결국 그들의 인식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캐릭터의 고급화와 실용성을 함께 살려 캐릭터 패션을 완성한다면 해외에서 그랬든 국내에서도 뿌까의 명성이 더욱 다져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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