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방영분만을 남겨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검사 프린세스’ 제작진이 드라마 결말에 대한 함구령을 내렸다.
‘검사 프린세스(이하 검프)’는 검사 마혜리(김소연 분)와 변호사 서인우(박시후 분)의 멜로에다 서인우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가미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심을 모았다. 최근에는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MBC ‘개인의 취향’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며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14회 대본과는 달리 혹시 마상태가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홈페이지와 DC갤러리 등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꽃집주인 신정근이 범인이다”“마상태가 스쳐지나간 국회의원이 사실은 범인이다”, “제 3의 인물이 있다”는 저마다 결말에 대한 예측을 올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검사 윤세준(한정수 분)을 짝사랑해온 검사 진정선(최송현 분)이 연결될 조짐이 보이자 몇몇 네티즌들은 “혹시 둘이 결혼하고 혜리가 부케를 받는 게 아니냐?”며 가상적인 멜로라인을 설정하기도 해 제작진은 더욱 조심스러워진 채 결말에 대한 함구령을 내리게 된 것.
‘검프’의 한 제작진은 “그동안 소현경 작가님께서 극 중 미스터리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 정말 심혈을 기울여 대본을 써오셨다”며 “덕분에 회를 거듭할수록 극이 더욱 충실해졌고 더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받은 게 사실이다. 부디 드라마 결말은 드라마를 통해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작가와 진혁PD의 작품인 ‘검프’는 신임검사 마혜리의 성장을 그려가며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현재 방송 2회분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의 미스터리가 어떻게 풀릴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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