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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레인부츠’ 시즌이 돌아왔다!

송영원 기자
2010-05-19 10:00:41

주로 비오는 날 신던 촌스러운 고무장화가 최신 유행 상품인 레인부츠로 변신해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농촌에서 모내기를 하거나 수산시장에서 방수용으로 신었던 흑백 고무장화가 최근에는 레인부츠라는 이름을 달고 젊은 여성들의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

올해는 특히나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방수도 되고 보온성이 높은 레인부츠를 찾는 여성들이 부쩍 늘었다. 일부 제품은 품절이 될 정도로 인기는 폭발적.

이는 비와 상관없이 레인부츠가 유행을 쫓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패션 아이템이 됐기 때문이다. 이미 유행에 민감한 서울 강남권 미시족 주부들은 아이와 함께 같은 패션을 연출하는 일명 ‘미니미(mini-me)’ 패션 아이템으로 레인부츠를 활용하고도 있다.

이렇게 레인부츠 인기가 급격히 높아진 이유는 바로 패션 리더인 연예인들 덕분이다.


이효리가 신고 나와 일명 ‘이효리 부츠’라고 불리는 프랑스 레인부츠 브랜드 에이글은 지난 3~4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가량 늘었다고.

인기 댄스그룹 카라가 신고 나온 스웨덴의 트레통도 ‘카라 부츠’라 불리며 매출이 급상승 중이다.

또한 걸그룹 버라이어티 ‘청춘불패’에서는 G7이 농촌일을 하는 장면에서 각종 패션장화를 선보여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 롤리킷 이은지 과장은 “레인부츠는 과거 검은색, 네이비색 등 주로 어두운 컬러 위주로 출시됐지만 최근에는 핑크, 옐로 등 밝은 컬러의 출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스키니진과 티셔츠 등 캐주얼한 복장에 레인부츠와 양말의 컬러가 대비되도록 선택하면 멋스럽게 연출이 가능해 패션리더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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