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은 5월17일 오후 30명의 예비엔트리 중 4명을 탈락시키고 남은 26명의 멤버를 전격 발표했다. 탈락한 4명의 멤버는 조원희, 강민수, 황재원, 김치우. 앞으로 6월1일까지 두 번의 경기를 치른 후 3명의 선수가 더 탈락된다.
이와 같은 허정무호 소식은 영국 언론에서도 주목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 스포츠'에서는 5월17일(현지시각) 허정무호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4명의 탈락자에 대해 보도했다. 특히 황재원과 조원희와 관련해서는 자세히 설명했다.
황재원은 이번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박지성과 교체되고 후반에 투입됐지만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두 번의 큰 실수를 해 남아공행 꿈이 무너지고 말았다. 비록 포항의 우승을 이끌며 떠오르는 수비수로 평가받아 왔지만 대표팀 경기에서는 여러 번의 큰 실수를 저질러 허정무 감독에게 인정받지 못한 것.
조원희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위건에 입단하며 큰 관심을 받아왔으며 지난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조원희의 부상은 결국 그의 발목을 붙잡고 말았다.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입고 점점 부상이 악화된 그는 결국 프리미어리그 데뷔전도 치르지 못하고 재활에 힘썼다.
조원희의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는 매우 컸기에 그는 K-리그 수원으로 임대복귀를 하는 등 힘든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결국 그는 허정무 호 26인에 들지 못했고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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