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뉴스

男子도 예쁜 구두 원한다

송영원 기자
2010-05-20 10:37:01

여자를 위한 쇼핑상점이 늘어선 홍대 커피프린스길과 클럽거리로 유명한 홍대상권에 남자를 위한 구두샵이 입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성들도 여성만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성 넘치는 나만의 구두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남화브랜드에 찾기 힘든 세련된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자파토스 홍대매장은 개인취향에 맞게 맞춤까지 가능한 것이 인기비결. 여기에 전통 수제화 구두기법을 사용했지만 평균가격이 10만원 후반대라서 고객만족도 또한 높다.

지난 3월에 홍대정문 스타벅스 맞은편에 오픈한 자파토스는 거칠면서 따뜻한 원목을 사용해 클래식 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이색적이다. 간판과 매장 입구 문손잡이에는 고제나무를 붙여 한층 더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자파토스 홍대매장에는 20대 학생부터 40~50대의 전문직 종사자까지 폭넓은 계층이 유입되고 있다. 고객관리는 철저한 A/S를 기본으로 하고, 신상품이 들어오면 단골손님에게 별도에 연락을 취하는 등 평소 제품의 만족도와 불만 체크가 꼼꼼히 이루어진다.

신경식 사장은 “오프라인의 남성수제화 분야를 개척하고 정착시킨다는 마음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남성구두시장을 활성화해 ‘자파토스’를 남화브랜드로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자파토스에 판매되고 있는 남성수제화들은 금강제화, 에스콰이어, 소다, 엘칸토, 탠디와는 차별화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일반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난 형태를 가미했으나 클래식한 느낌은 가지고 있어 평소 입던 정장과 자연스럽게 매치가 가능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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