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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한가인은 아줌마라고 부르면 질색"

오나래 기자
2010-05-19 18:13:03

배우 김남길이 한가인이 가장 싫어하는 애칭(?)을 공개했다.

5월19일 오후 2시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남길은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CF에서의 마냥 예쁜 모습과는 다르게 실제 푸근하고 수더분한 면이 많은 한가인을 평소 '아줌마'라고 가끔 부른다"며 "그런데 이렇게 부를 때마다 한가인이 질색을 하는 바람에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 방송프로그램의 '이상형 월드컵'에서 우승을 자주 차지한 바 있는 한가인에 대해 김남길은 "사실 한가인을 처음 봤을 때 가진 의문은 '왜(스타들의 이상형일까)?' 였지만, 같이 촬영해보니 그럴 수밖에 없겠다 싶더라"고 재치있게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남자 스타들의 로망으로 꼽힌 당사자 한가인은 "이상형 월드컵에서 우승할 때마다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기회가 되면 같이 작업하고 싶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하지만 그분들은 나(한가인)를 실제로 보면 환상을 깰 껏"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만들기도 했다.

또한 김남길은 이날 3년 만에 배우로서 복귀한 한가인에 대해 "그동안 시청자들이 생각하던 한가인의 단아하고 예쁜 이미지도 매력이 있지만 그가 연기하고 있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니 발랄하고 예쁜 모습과 함께 쓸쓸한 감성도 느껴지더라"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나쁜 남자'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자신의 욕망을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한 남자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작품. 이 드라마는 5월26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기자 saky791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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