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특수목적고, 자립형 사립고, 자율형 사립고 입시에서 큰 변화가 많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의 도입으로 외고/국제고, 과학고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우수한 내신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또한 자립형 사립고, 자율형 사립고 등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내신 성적이 필수다.
지니어스 입시평가연구소 이동진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한 달 남짓 남은 기말고사를 대비해 지금부터 전략을 수립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2가지 원칙에 충실할 것을 조언했다.
원칙 1. 시험 4주 계획과 세부 미션 따라 하기
일반적으로 3주 정도로 내신 대비 기간을 잡지만 내신 시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지금은 1주일 정도를 늘려 4주간의 대비 기간을 갖는 것이 좋다. 이때 내신 대비를 위해 문제집만 열심히 풀기 보단 출제자인 선생님이 평소에 강조한 내용을 담은 필기와 프린트물을 이용하자.
우선 출제 선생님들이 수업 시간에 강조하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좋다. 문제집은 1차적인 학습이 끝난 다음에 테스트 차원에서 활용해 틀린 문제 중심으로 다시 한번 복습을 하는 것이 좋다.
기본 개념에 대한 복습이 필요하다면 인터넷강의를 통해 출제범위에 대한 강좌를 반복해 들으면서 개념 정리를 할 수 있다. 시간적 여력이 된다면 친구들과 출제 예상 문제를 만들어 서로 풀어보고 틀린 점을 알려준다면 보다 효과적이다.
국어: 국어는 기본적으로 교과서의 학습 목표를 중심으로 3회 이상 정독해야한다. 이 때 단순히 읽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글의 주제와 의미 등 세부 내용을 파악하면서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모르는 단어는 반드시 사전을 활용해 뜻을 이해하고 넘어가자. 단순히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보다 제대로 지문을 분석하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평소에 기본적으로 다양한 어휘를 알아두자. 단어장 등을 활용해 일상에서 소홀하기 쉬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매일 꾸준히 복습해야 한다. 독해에 대한 대비는 교과서의 지문뿐만 아니라 영자신문, 교재 등을 활용해 다양한 지문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수학: 수학은 단원별로 유기적이고 점차 난이도가 높아지므로 반드시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교재를 보는 것이 좋다. 중학교 때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는 학생들이 많은데 교과서를 중심으로 기본적인 공식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쌓아야 한다.
교과서의 쉬운 문제를 주관식으로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고 고난도 문제에 대해 다양한 풀이를 연습한다면 차츰차츰 실력이 올라갈 것이다. (사진제공: 지니어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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