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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내신성적 1등급' 노하우?

홍희정 기자
2010-05-28 10:11:39

신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다음 달이면 다시 기말고사가 시작된다. 1년에 4차례 실시하는 중간 기말고사와 더불어 각종 모의고사를 합치면 학기 중에는 1달에 1회 이상 시험을 치르는 셈이다.

흔히 내신 시험은 벼락치기로 대비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 내신 시험은 서술형 평가가 늘어나고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면서 더 이상 벼락치기로 대비할 수 있는 쉬운 시험이 아니다.

고등학교 온라인 사이트 '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 박정훈 팀장은 "내신 시험은 수능과 논술, 면접을 대비할 수 있는 기본기를 쌓는 과정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최소 시험 3주전부터 시험 계획을 세우고 꼼꼼히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단계: 3주 공부, 최종 1주 마무리 전략을 세워라!

기말고사까지 한달 남짓한 시간이 있는 지금이야말로 중간고사를 거울로 삼아 효과적인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할 때다. 우선 시험 전 1주일은 최종 복습을 위한 기간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종 1주일은 시험일정을 참고해 최종 복습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3주간의 시험 대비 계획을 세우고, 학교 수업 진도에 맞춰 프린트나 교재를 복습하도록 하자. 이때 과목별로 우선 순위와 중요도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이다.

평일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대별로 과목과 교재를 배치하고, 주말 중 1일은 평일에 못다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여유시간으로 남겨둔다. 또한 주말의 남은 1일은 평일에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거나 정리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 이 때 인강의 시험대비 특강을 활용해 짧은 시간내에 출제 범위에 대한 복습을 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2단계: 내신 1등급을 만들어주는 내신시험 5계명

1. 시험 출제자인 교과 선생님의 출제 포인트를 읽어라!
학교 시험은 다른 시험과 달리 선생님이 직접 출제하게 된다. 이번 시험의 출제자를 확인하고, 수업 시간에 강조한 내용 등을 별도로 정리해둔다.

2. 벼락치기는 그만! 지금부터 수업에 집중하라!
평소 학교내 수업에 100% 집중한다면 내신 대비 기간에 벼락치기는 필요하지 않다. 규칙적인 공부 습관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수업에 집중하자. 시험을 앞두고 선생님들이 은연 중에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시험에 출제되기 때문이다.

3. 내신은 누구나 1등급에 도전할 수 있다.
내신 시험은 출제 범위가 제한적이고, 수능이나 대학별고사에 비해 시험의 난이도가 낮다. 학교 공부에만 충실하고, 1달 동안 제대로 3차례 이상 복습을 한다면 누구나 단기간 내에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

4. 주요 교과와 단위수가 높은 과목을 잡아라!
내신 시험은 전과목 평균이나 원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단위수가 높은 과목에서 최대한 좋은 등급을 얻어야 한다. 동일 교과에서도 단위수가 높은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것이 좋다.

5. 친구는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다!
내신 시험에서 친구를 경쟁자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사실 대학 입시의 경쟁자는 전국의 수험생이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친구를 경쟁자로 생각하는 것은 근시안이다. 과목별로 잘 하는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통해 자신의 진짜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제공: 지스터디)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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